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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간(Argania spinosa)’의 고장 모로코 방문기(이은정 칼럼)

벨리시마 2016-10-28 16: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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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에사우이라의 아르간 농장과 아르간 오일을 짜는 공장을 방문해 오일 추출과 생산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아르간은 야생으로 자라기 때문에 모두 오가닉이며 열매가 수확되면 추출 공장에 맡겨져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진다.
아르간의 오리지널 재배 방법은 열매를 따서 말린 다음 맷돌로 으깨 압착하는 것이며 에사우이라로 가는 길에 아르간 오일을 생산하고 재배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가게도 위치해 있다.
글 이은정 영국아로마테라피 센터(ICAA)장, 대한아로마학회(KAEAS)장
 
 
최고의 보습 오일로 손색없는 아르간 오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가을을 느끼게 한다.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고 조금의 예고도 없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절기가 되었다.
이런 날에 가장 빨리 처음 느껴지는 건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진다는 것이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 등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들은 호호바 오일이나 아르간 오일 등을 찾게 된다.
아르간 오일은 여러 가지 베이스 오일들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우면서도 피지 조절에 뛰어나다. 그동안 필자는 에센셜 오일 원산지를 많이 찾아다녔지만 올해는 호호바 오일 원산지 이스라엘을 방문한데 이어 아르간 오일의 원산지인 모로코도 방문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아르간 오일을 소개함과 동시에 이국적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화려한 모로코(Morocco)도 소개하려고 한다.
 
아르간 나무 농장은 1998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되었다. 아르간 나무는 야생의 형태로 천천히 자라고 있는 나무로서 염소들이 나무에 올라가서 따먹는 열매이기 때문에 영양이 아주 풍부하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몇 년 되지 않는다. 사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일은 호호바 오일이지만 두발 미용에 효능이 있는 오일로 소개되면서 아르간 오일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아르간 오일의 대표적인 효능은 피지 조절이다.
이 말은 지성 피부일 경우 피지 분비를 줄여주고 건성 피부에는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그 외에 상처 치료, 피부 감염, 벌레 물린 곳, 피부 발진에 아주 효과적이다. 비타민 A와 E, 항산화제, 오메가 6 지방산, 리놀레익산이 풍부하여 피부 보습과 항염작용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피부 외에도 두발 케어에도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급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그 외 나이트 크림, 스킨 토너, 각질제거, 여드름, 튼 피부, 헤어 컨디셔너, 립 컨디셔너, 네일, 건조한 발과 뒷꿈치 보습에도 아주 뛰어나다.
완제품을 만들기에도 좋으며 에센셜 오일을 희석하여 사용하면 최고의 보습 오일과 세럼 등 여드름 화장품으로도 선보일 수 있다.
 
범칙금을 대신 지불한 모로코인
지난 번 로즈농장 방문을 위해 불가리아에 갔다가 파리에서 모로코 카사블랑카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였다. 옛날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밤늦게 도착하였던 것이 지금도 기억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는 처음 가는 곳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다. 가장 불안한 것은 모로코에서는 제1언어가 아랍어와 불어라는 점이다. 그리고 비행기가 밤늦게 도착해 공항 근처 호텔가는 셔틀을 혼자 타고 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전하였고 호텔 셔틀이 바로 공항 입구까지 왔기 때문에 가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다만 생각한 것보다 날씨가 훨씬 더웠고 검은색 피부의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그제야 아프리카에 왔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다음날 영국에 있던 딸과 함께 갔던 일행이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모로코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카사블랑카 시내로 나갔다. 솔직히 거래처에 미리 연락하지 못하고 갑자기 온 일정이라 카사블랑카에서 하루 머물면서 연락을 취해보기로 했다. 카사블랑카 시내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한국 식당을 찾았다. 식사를 하면서 주인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었고 거래처와 연락한 후 아르간의 본고장인 에사우이라(Essaouira)로 출발하였다.
카사블랑카에서 에사우이라까지는 차로 3시간 정도 운전해야 되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인 마라케쉬(Marrakesh)에서 하루를 묵고 떠나기로 하였다.
 
 
마라케쉬에서 에사우이라까지 가는 길 양 옆에 아르간과 올리브 농장들이 놓여 있어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모로코에서 살았던 한 회원의 충고에 의하면 모로코에서 운전할 때 가장 힘든 것은 과속을 잡는 경찰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속도위반은 금물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사블랑카에서 마라케쉬까지 가는 고속도로 길은 굉장히 좋았고 차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70킬로의 속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고속도로에 있는 경찰에게 속도위반으로 잡혔다. 경찰들은 아예 영수증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고 현금으로만 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들은 영어가 잘 되지 않았고 우리는 불어나 아랍어가 되지 않아서 서로 말만 더듬거리고 있었는데, 우리와 함께 잡혔던 모로코인이 갑자기 우리 대신 과속 위반금을 지불하고는 불어로 얘기하고 그냥 차를 몰고 사라졌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 체 가만히 있었고 경찰은 “저 사람이 돈을 냈다”고 하면서 영수증을 주며 우리더러 그냥 가라고 했다.
처음 보는 모로코인의 모습이었다.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을 위해 대신 범칙금을 내어주는 모로코인의 모습이 의아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직접 확인한 아르간 오일의 생산과 재배
우리는 무사히 마라케쉬에 도착하여 첫 번째로 소개 받은 거래처 사람을 만났다.
그녀는 무척 반가워했고 외국인과 같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듯이 보였다.
그녀는 마라케쉬의 유명한 마켓 안에 있는 가게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우리는 거기에서 많은 종류의 아로마 원료들을 보았고, 아르간 열매와 아르간 오일을 아주 비싼 값에 사야했다.
상인들 중에 가장 유명한 상인이 아라비아 상인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말 그들의 상술은 대단하였고 우리는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바가지를 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그냥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가게는 우리가 찾는 농장의 원료상이 아니라 농장에 받아서 소매로 판매하는 중간 상인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그녀는 우리들에게 굉장히 고마워하면서 자기 집으로 초대하였다. 우리는 여러 번 거절했지만 손님을 무조건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모로코인들의 관습이며 멀리서 손님이 오면 무조건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하루를 묵게하고 식사를 대접한다는 말을 듣고 모로코인들의 따뜻한, 그리고 아직 때 묻지 않은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집은 그다지 크지는 않았고 중간 계층으로 보였다. 자고 가라는 그녀의 배려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
 
그 다음날 우리는 드디어 에사우이라의 아르간 농장, 진짜 아르간 오일을 짜는 공장이 있는 거래처로 출발하였다.
말로만 듣던 아르간 나무와 올리브 나무들이 있는 길가의 풍경을 즐기면서 에사우이라에 도착하였다.
아르간 나무들이 그냥 야생으로 자라기 때문에 개인 농장이 아니라 모두 국가 소유다.
대신 오일을 추출하여 생산하는 공장에서 농장의 크기를 정하여 몇 년간 계약하면 거기서 생산되는 아르간 열매와 함께 오일도 추출하여 사업을 할 수 있다.
야생이기 때문에 모두 오가닉이며 협동조합처럼 열매를 따서 몇 안 되는 추출 공장에 맡겨 생산된다고 한다.
그러나 오리지널 재배 방법은 열매를 따서 말리고 맷돌로 으깨 압착하여 생산한다고 한다.
에사우이라로 가는 중간에 아르간 오일을 생산하고 재배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가게가 있었고 거기서 식사도 하면서 오일도 판매하는 식당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아르간은 4~7월이 수확철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점은 9월 말이었기 때문에 싱싱한 열매를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수확하여 말리고 있는 열매는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염소들이 아르간 열매를 먹고 배설하여 씻은 열매로 추출한 아르간 오일도 있었다. 그러나 루왁커피와는 달리 염소 배설물에서 나온 열매로 생산된 아르간은 직접 수확한 열매보다는 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다음 날 거래처 직원과 함께 농장과 공장을 방문하여 추출하는 과정도 견학하고 추출한 후 나온 껍질들로 스크럽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 모로코
에사우이라는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굉장히 멋있는 도시였다.
마지막 날 우리는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크랩과 해산물을 시켜서 멋진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값은 우리나라의 5/1밖에 되지 않았다.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도시였다.
돌아오는 길에 마라케쉬에 있는 거래처 직원이 또 자기 집으로 식사 초대를 했다.
 
오퍼상이긴 했지만 집도 컸고 그 주변에는 비터오렌지(Citrus aurantium var. amara) 나무가 풍성하였다. 비터
오렌지에서 추출되는 것은 비터오렌지 오일(냉압착법)이고 비터오렌지 꽃잎에서는 네롤리 오일이 추출되며 잎에서는 페티그레인 에센셜 오일이 추출된다. 이 3가지 오일은 닮은 듯하지만 조금씩 다른 향을 낸다. 제일 비싼 오일은 당연히 꽃잎에서 추출한 네롤리 오일이지만 페티그레인은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아주 고급스럽고 멋진 에센셜 오일들이다.
말로만 듣던 비터오렌지 나무를 많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우리는 모로코 전통 음식들을 풍성하게 대접받은 후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다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4박5일의 짧은 모로코 여행이었지만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느끼게 했던 시간이었다. 모로코는 기대 이상의 멋진 나라이다.
 
첫 번째는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나라라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 두 번째는 아주 안전하면서도 인정이 많은 곳이라는 것, 세번째는 유명한 아라비아 상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무역을 할 때는 조심스럽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언어는 적어도 불어를 할 수 있어야 여행에 유리하다는 것과 은근히 여성을 무시하는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모로코는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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